분류 전체보기43 2021.01.28 목요일 아침 출근길 뉴스 보는 습관을 들인지는 한 3주째 되었다. 건강한 루틴을 만들자고 점심시간 책보기도 오랜동안 실천중이고.. 최근엔 기사자격증을 신청해놔서 퇴근하고 남아서 공부도 몇시간하고 집에간다. 그런데 오늘은 좀 힘에부치네. 잘살아보자고 맘먹고 혼자서 열심히 사는데 그래도 이게 재밌는 일은 아니다보니 의지하고 싶은사람한테 잘한다 잘한다 소리도 듣고싶고, 오늘은 째고 놀자 소리도 듣고싶다. 하소연할 곳도 없고. 아무리 세상은 혼자사는 거라지만 난 너무 오래 혼자 산거같다. 2021. 1. 28. 2021.01.25 월요일 지난주 금요일 성과평과 결과와 조직개편 쪽지가 날라왔다. 성과도 통보, 조직개편도 통보. 결과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었고, 이번엔 성과도 조직개편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씁쓸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잊을만 하면 회사는 이렇게 '회사'라는 집단이 이익을 위한 집단이며,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이 집단에서 살아남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구나. 나름 또래의 다른 친구들보다 회사에 정 주지 않고, 혼자 독자노선을 잘 탄다 생각했건만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제 내 커리어는 어떻게 가꿔야될지 나도 더 열심히 일해야하는 건 아닌지. 이직준비를 해야하는 건지 커리어 공부를 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제 꽉채운 2년의 시간을 회사에서 '개발자'라는 직무로 보냈고, 연차는.. 2021. 1. 25. 2021.01.19 화요일 1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달은 정말 시간이 빨리갔다. 첫 째주 주말엔 광주에 갔다왔고, 두 째 주말엔 토익을 보고, 셋 째 주는 엄마 아빠랑 이사갈 집을 보고 계약을 했다. 그리고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보통 생일이라면 뭐 괜히 외롭고 씁쓸했던 것 같은데 어제는 지난주에 했던 계약을 물리고 계약금을 돌려받느라 엄마, 부동산 중개인, 집주인, 대출담당 은행원과 오전부터 오후 내내 전화를 했고, 그날 하루 모든 진을 거기에 다 쏟았다. 아침부터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계약금 받아낸다고 애쓰느라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50분이었다. 무슨 일로 어제는 꽤 많은 사람들한테 카톡도 오고, 축하 선물도 받았는데 답장도 늦게하고 감사하단 말도 진정성있게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미안.. 2021. 1. 19. 2021.01.14 목요일 나는 내일 연차다. 새로 얻을 전세집 때문에 엄마, 아빠가 광주에서 올라오셔서 미리 낸 휴가였다. 그래서 오늘. 목요일. 무슨 일이 있어도 못 끝내고 가는 일 없이! 완벽하게! 열심히 해야하는데.. 뭔 놈의 업체란 업체에서 모두 요청 쪽지, 질문쪽지, 긴급 개발요청, API수정사항 테스트 요청까지 요청이란 요청은 다받았다. 정신이 정말로 없이 9시부터 6시란 시간이 다 가버렸다. 벌써 5시 54분이다. 다행히 버그란 버그 다 쳐냈는데..문제는 업체에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업체 서버 배포 요청 기한이 있다는 거다. 5시전까지 우리회사 서버에는 다 배포요청을 했는데.. 문제는 반영이 되지가 않았고, 업체서버 배포 요청기한 시간은 지나버렸다. 아 진짜 똥줄탄다는게 이런건가.. 엄마 아빠가 회사로 데려온다했는데,.. 2021. 1. 14.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