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이야기17 2021.01.14 목요일 나는 내일 연차다. 새로 얻을 전세집 때문에 엄마, 아빠가 광주에서 올라오셔서 미리 낸 휴가였다. 그래서 오늘. 목요일. 무슨 일이 있어도 못 끝내고 가는 일 없이! 완벽하게! 열심히 해야하는데.. 뭔 놈의 업체란 업체에서 모두 요청 쪽지, 질문쪽지, 긴급 개발요청, API수정사항 테스트 요청까지 요청이란 요청은 다받았다. 정신이 정말로 없이 9시부터 6시란 시간이 다 가버렸다. 벌써 5시 54분이다. 다행히 버그란 버그 다 쳐냈는데..문제는 업체에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업체 서버 배포 요청 기한이 있다는 거다. 5시전까지 우리회사 서버에는 다 배포요청을 했는데.. 문제는 반영이 되지가 않았고, 업체서버 배포 요청기한 시간은 지나버렸다. 아 진짜 똥줄탄다는게 이런건가.. 엄마 아빠가 회사로 데려온다했는데,.. 2021. 1. 14. 2021.01.11 월요일 1월 9일 토요일엔 토익을 봤다. 하루 전날인 금요일 저녁엔 '그냥 보고 오자.'라는 가벼운 마음이 무색하게 쓸데없이 의욕적이었던 내가 미웠다. 시험장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토익 시험장을 향하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시험장은 코로나라 해도 고사장이 30고사장까지 있었고, 역대급 한파를 기록하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아침 너무 추워 부들거리는 손으로 2시간 동안 시험을 봤다. 오랜만이었다. 2시간동안 200문제를 내리 집중해서 풀어냈던게 몇년만인가. 시험을 다 보고나서는 뭔가 기분이 좋았다. 잘 보고 못 보고의 결과와는 전혀 상관없이. 토익을 본 그 주 주말 내내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콕을 했다. 이제는 주말 2일을 집콕을 한다해도 몸에 좀이 나지 않는다. 너어무 춥기도 춥고, 카페도.. 2021. 1. 12. 2021.01.06 수요일 모든 회사가 이런걸까.. 완성도 안된걸 팔아서는 기한 내에 지키지도 못할 요청사항까지 다 수락... 모든 요구사항 다 들어준다는 말도 안되는 요청사항을 수락해서 패키지개발에 업체 커스터마이징 개발건까지.. 왜 회사가 일을 이런식으로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중견기업이 된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돈 벌 수 있는일이면 일단 지르고 보는건가.. 답은 진짜 퇴사밖에 없는거 같다. 이런식이면 나도 창업하겠음. 2021. 1. 6. 2020.01.04 월요일 큰일났다. 코로나 선별검사는 뭐 선별검사고 연말에 벌려놓은 일들이 많아서 (카톡전산스터디, 1월토익시험, ncs스터디신청) 당장 회사 끝나고 1분도 더 머무르기 싫은 회사에서 공부를 하고있다. 모든분들이 의심하겠지 난 야근을 정말 안하는데 보통.. 남아있으니 .. 다른 꿍꿍이가 있는게 너무 티나겠지.. 일단 당장 코앞에 닥친 1월 9일 토익시험은.. 아무준비 없이 보려고했으나.. 뭔가 갑자기 걱정되서 오늘 네이버 카페에 등업을 하려고 새글을 10개를 달고, 댓글을 20개를 달았다. 그 결과 무료로 기출단어 300개를 받았고.. 오늘부터 100개씩 외울거야! 그리고 회사 끝나고 집에 가기전까지 무조건 1시간+a 로 전산공부를..(전산공부라 쓰고 걍 깜지라읽음..) 해야지! 할일list 0. 점심시간 책읽기.. 2021. 1.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