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뇽
  • 재밌는거 같은데이거
  • 나만재미쩌?
그냥이야기

2021.04.04 일요일

by tiStoryNickName 2021. 4. 4.

시간이 많이 흘렀다. 최근일기가 벌써 3달전이라니.. 2020년 말에는 연말기분 안난다. 2021년에는 연초분위기 안난다며 울상이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벌써 2021년 4월. 회사에서도 1분기 성과등록하라는 쪽지가 왔다. 벌써 2021년의 1분기가 지났다니..  그동안 뭘했을까 생각해보면, 2021년초에는 강변에서 당산으로 이사올 집을 구하다가 거의 2달은 날려버린 것 같다. 강변 집은 내놓은지 하루만에 집이 나갔지만 바뀌어버린 부동산 정책 때문인지 전세매물이 정말 드.럽.게 없었다. 워낙 강변집 좁은게 정말로 싫었던 터라.. 이번엔 최소 분리형 원룸에  가가고  싶었으나.. 보기 좋게 실패했고.. 현재 당산집에 오게 되었다. 이마저 처음에 신탁등기된 집이라는 사실을 중개인이 말 안해줘서.. '신탁'에 대해서 이거저거 다알아보고, 29살먹고 엄마까지 동원해서 이사하나 오는데 얼마나 쩔쩔매고, 검색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 이제 힘들어서 그냥 시집갈때 까지 이집에 살아야겠다.. 시집을 갈 수 있을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2021년에 들어서는 일단 이사를 했다!! 이제 4월 12일에 잔금만 치루면 정말 이집이랑 계약이 깔끔하게 끝난다! 그리고 음.. 그나마 최근 가장 재밌는 일이 있었다면, 친구 남자친구의 회사사람이 내 사진을 보고 소개를 시켜달라해서 만난일이있다. 그냥 간단히 마초남이라고 하자면 ㅋㅋ 그 마초남은 덩치도 크고 인상도 좋았고, 나에 대한 호감도 정말 커보였다. 그러나 나는 사실 지적인 매력이 있는 사람한테 끌리는 타입이라 그런지 마초남의 직업이 맘에 안들어서 인지 그분의 카톡 말투가 너무 충격적인 나머지 ㅋㅋ 결국은 그분과 빠빠이를 하게됐다. 그리고 그 이후 회사 동기가 소개팅을 시켜줘서 어제 만나고 왔다. 그분은 똑똑하신 분 같았고, 잠깐이었지만 살아온 이야기나 살아가는 방향이나 대화가 잘 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분은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던것 같다. ㅎㅎ 세상에 소개팅이 이제 거의 10번이 되갈텐데.. 정말 맘에드는 사람이 있기란 쉽지 않구나,, 있어도 그분이 날 맘에 들어할 리도 없궁,, ㅎㅎ 아무튼!

 

그래도 1분기 밖에 안됐는데, 소개팅에서 만난 분들이 다행히 나를 좋게 봐주셔서, 아 나도 이제 소개팅이라는 만남에서 조금은 익숙해지고 있구나 싶고,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후 그리고 회사생활은 그냥 뭐 그렇다. 이제 진짜 공부를 해야지 싶다. 도망갈 곳이 없구나 ㅎㅎ 며칠 전에는 우리  팀도 울산으로 내려가야한다는 팀장님의 말씀이 있었다. 여직원들은 그동안 파견보내지 않았었다는데, 이제 정말 끝까지  갔구나 싶었고, 여태 긴  시간동안 동기들이나 남자팀원 분들은 다 내려가는데, 내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안 내려가는  것도 언젠가 끝나겠구나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충격적이진 않았다.  일단 말씀해주시기는 3주만 내려간다고는 하는데, 지금 울산에 있는 동기도 처음엔 일주일만 내려오라고 했었기 때문에.. . .... 그 기간이 꼭 지켜저야할텐데.. 남자친구도 없는데.. 이  나이에 울산에 긴기간 파견은 진짜 노답인 것 같다.. 후.. 4월 12일에 파견~ 파견가서 무지막지하게 열공해서 이곳을 탈출할 거다! 오늘의 일기 끝!! 

'그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1.28 목요일  (0) 2021.01.28
2021.01.25 월요일  (2) 2021.01.25
2021.01.19 화요일  (0) 2021.01.19
2021.01.14 목요일  (0) 2021.01.14
2021.01.11 월요일  (2) 2021.01.12